이번 주 내림세를 지속한 뉴욕 증시는 29일(미 동부 시간) 또다시 반등을 시도했습니다. 하지만 걸림돌이 너무 많았습니다.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(GDP) 최종치가 발표됐습니다. 잠정치는 연율 -1.5%였지만 0.1%포인트 추가 감소한 -1.6%로 집계됐습니다. GDP는 속보치와 잠정치,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되는데, 이날 발표는 최종 확정치입니다. -1.5%가 -1.6%로 낮아진 것도 좋지는 않지만, 더 나쁜 것은 내용이었습니다. 1분기 개인소비지출(PCE)이 1.8%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는데, 이는 잠정치 3.1% 증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입니다. 작년 4분기에는 2.5% 증가했었죠. 내구재 소비(잠정 6.8% 증가→5.9% 증가)와 서비스 소비(4.8% 증가→3.0%..